[마을소식] 운주면 삼계탕 600마리 봉사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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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드시고 코로나 함께 이겨내요"
지난 5월 20일 기다리던 봉사가 시작됐다. 운주면 김덕연 회장이 장애인복지단 아동센터 재활센터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삼계탕 600마리 봉사를 한다고 해서 저도 달려갔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게 멈춘 지 4개월 만에 한 봉사였지만 몸이 기억하는지 척척 해냈다.
각 단체에서 조금씩 회의를 시작하고 모임을 가지면서 반가운 얼굴들을 보게 되니 이제야 사람 사는 것 같다.
‘봉사의 왕’이란 별명을 가진 김덕연 회장님은 강한 추진력으로 모든 일을 척척해내신다. 그 결과 봉사대상도 받았다.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이웃들을 찾아 기쁨의 손길을 내미는 분이다.
삼계탕용 닭은 어르신들이 선호하지 않아 육계닭을 반으로 잘라 녹두와 인삼 등 각종 재료들을 일일이 손질했다. 쉬운 일이 아니지만 즐거워하는 봉사자들 덕에 저 역시 기쁘고 힘이 났다. 바쁘신 와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신 군수님도 방문하셨다. 더 많은 이웃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저도 계속해서 동참하고 싶다. 봉사는 기쁨으로 보답하는 법이다.
/이현주 마을기자(운주면 완창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