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이달 완두콩
  • 품앗이 칼럼
  • 지난 완두콩

기획특집

> 이달 완두콩 > 기획특집

[청촌예찬] '달달'마카롱 유루미2020-02-11

[청촌예찬] '달달'마카롱 유루미




"아이들에게 마당을 주고 싶었어요"


작년 2월 전주서 이사

'마카롱'으로 새로운 도전


지난 오후, 고산미소시장에서 달콤한 향이 번졌다. 알록달록 동그란 수제 간식 마카롱을 굽는 가게 달달의 문이 활짝 열렸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달콤하고 쫀득한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인 가게다. 이곳 주인장 유루미(36)씨는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간식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맛뿐만 아니라 재료까지 신경 써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유루미씨가 운영하는 달달 마카롱가게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기소개를 해 달라.

작년 2월에 전주에서 이사 온 새내기 완주사람이다. 아파트에 살다가 아이들과 마당 있는 주택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이사를 결심하게 된 거다. 현재 고산 관덕마을에 집 지은 곳에서 살고 있다.

 

이곳에 마카롱 가게를 열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이번 마카롱 가게 달달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마카롱이 요즘 인기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제 간식이라 만들어 보게 된 것이다. 또 주변에는 이런 가게가 없길래 시도해봤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


유루미씨가 정성껏 만든 마카롱


인기 있는 맛이 따로 있는지 궁금하다.

다들 취향대로 골라 드셔서 딱히 꼽을만한 맛은 없다. 평소 주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나 어머니들이 많이 방문한다. 아이들은 초코바닐라, 어머니들은 유자맛을 좋아하는 편이다.

 

마카롱 만들 때 제일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아무래도 재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 둘 키우는 엄마로서,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을 만큼 안전한 먹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신념이 있는 편이다. 색깔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더라도 건강을 위해서 천연색소와 유기농설탕을 사용한다


유루미씨가 마카롱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격일제로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마카롱은 모든 게 수작업이라 혼자서 여섯 가지 맛을 매일 만들어내는데 한계가 있다. 아이들도 돌봐야 해서 저녁에는 시간이 없어서 격일제를 선택했다. , , 금요일에 마카롱을 만들고 화, , 토요일에 판매한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달달에서 마카롱뿐만 아니라 다른 간식도 만들어 판매 할 예정이다. 또 개인적인 계획은 아이들이 시골생활을 더 잘 누릴 수 있도록 공동체활동이나 행사에 활발히 참여할 것이다.



[관련] 마카롱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1. 달걀흰자로 머랭을 만들고 아몬드가루와 슈가파우더를 넣고 반죽한다


2. 반죽을 동그랗게 짜고 실온에 건조시킨다(표면을 만졌을 때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3. 건조시킨 반죽을 오븐에 굽는다


4. 구워진 반죽(꼬끄)위에 필링(크림)을 짜낸다


5. 필링 위에 다시 꼬끄를 덮는다


6. 마카롱 완성!



 


[가게정보]

* 영업시간(마카롱 나오는 날)

, , 11:00~17:00

 

* 가격

- 마카롱 1,500

- 차가운 음료/ 따뜻한 음료

핸드드립 커피 3,500/ 4,000

수제 초코우유 3,500/ 4,000

수제 유자차 3,500/ 4,000

녹차 3,500/ 4,000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게시글을 구글로 북마크 하기 게시글을 네이버로 북마크 하기
이전글
[청촌예찬] 청년농부 박천환
다음글
[청촌예찬] 별빛공방 한송지
코멘트 작성 ※ 최대 입력 글자 수 한글 120자 (255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