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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여는 오성한옥마을] 20~22일 오픈가든축제2019-09-11

[축제여는 오성한옥마을] 20~22일 오픈가든축제



문화와 예술로 차린 공개 집들이

 

최근 방탄소년단 촬영지로 유명세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고즈넉한 한옥마을 산책하세요.”

오는 9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이 축제장이 된다. 오성한옥마을이 주최하고 오성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픈가든축제 형태로 펼쳐진다.




Y자 형태를 띠고 있는 오성한옥마을에는 주민 50여 가구가 산다. 이곳은 잘 정비된 한옥과 골목골목 아름다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최근에는 가수 방탄소년단(BTS) 등 여러 유명인사가 이곳을 찾아 촬영을 하면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이 다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이다. 특히 마을에 전문예술인 외에도 취미로 예술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보니 축제 기간 동안 20여 가구의 주민들이 각자가 그린 그림과 공예품, 수예, 사진, , 토우, 정원 등을 마을을 찾은 이들에게 공개한다. 가을 경치를 만끽하며 걷다 골목에서 토우갤러리를 만날 수 있고 손수 정성껏 가꾼 정원을 구경할 수도 있다. 5년여 동안 주인장이 쌓아올린 돌탑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오성한옥마을에 있는 갤러리카페 오스갤러리와 아원, 한봉림예술공간에서 작가전이 열리고 풍류학교에서는 한옥과 풍경에 어울리는 풍류공연이 열린다. 한옥문화센터에서는 각종 공연과 주민 장기자랑도 열릴 계획이다. 흔들의자에 앉아 눈앞에 펼쳐진 탁트인 저수지 오성제를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단순히 보는 재미에 그치지 않는다. 방문객들은 오픈가든 스탬프 랠리이벤트에 참여해 마을 곳곳을 돌아보며 발자취를 남기고 기념품을 받아볼 수 있다. 체험도 마련되어 있는데, 다도체험, 전통의상 및 전통놀이 체험 등이 가능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거리도 많다. 또 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도 열리며, 오성한옥마을을 투어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관련]마을축제 기획한 장택주 교수


 

주민들이 준비하고 방문객이 완성하는 축제

 

동네에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빈집들이 한옥으로 변하기까지, 장택주 교수는 소양오성마을의 변화를 지켜봐왔다. 그는 10여 년 전 이곳에 터전을 마련한 이후 꾸준히 마을만들기를 추진 해왔다. 그리고 이제는 이곳을 모두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축제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오성마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오성한옥마을이 어느 정도 큰 틀은 구축이 되어있지만 틀 안의 세부적인 프로그램들은 부족한 면이 있어 이런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서 준비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 이번 축제를 소개해 달라

마을 주민들이 함께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문화와 공연을 어우르는 축제로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마을주민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함께하는 축제이니 많은 참여를 해주길 바란다.

 

- 축제 때 특히 눈여겨볼 부분이 있다면

오성한옥마을은 한옥과 자연이 조화를 이뤄 주변 풍경이 굉장히 아름답다. 그래서 방문객들이 둘레길이나 계곡, 저수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편하게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 중에서도 사진 찍기 좋은 메밀꽃밭과 250년 된 전통한옥들, 손재주가 좋은 오성 한옥마을 주민들의 작품들을 봐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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