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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소식] 용진 공유공간 ‘끄트머리’ 소개합니다!2019-08-14

[마을소식]  용진 공유공간 ‘끄트머리’ 소개합니다!

용진 공유공간 끄트머리소개합니다!


최근 용진에 공유공간이 생겼다. 혼자서는 안 되는 모든 일들이 공유공간을 통해 해결 가능하다. 공유공간 안에서 물건, 정보, 마음을 공유해 삶이 풍성한 완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이 공간의 회원 5명을 소개한다. 먼저 본인도 이곳의 회원이다. 그리고 소영섭씨는 공유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사진작가로 활동한다. 김환희씨는 건축 설비 모든 분야의 전문가다. 배철환씨는 지역 이장도 하고 농사도 지으면서 끄트머리 공간에 트럭과 예초기를 공유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회원들이 계속 늘고 있다.

끄트머리 공유공간은 필요한 물건뿐만 아니라 공간도 공유한다. 현재 장애아동부모모임 키울협동조합도 한 달에 한 번 이곳에서 모임을 가진다.


 

공유경제 포럼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서로 안 쓰거나 나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 남에게는 필요할 수도 있다. 그동안 옷장, 세탁기, 운동기구, 화장대, 그릇 등 수많은 물건이 필요한 이에게 돌아갔고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 구이에 사는 장효진 회원이 자신의 집을 활용해 도서 공간을 만들 계획도 있다. 계속해서 거점 공간을 늘려 공유 쉼터, 공유 캠핑을 만들자며 회의 중이다.


 


이 공간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소비지향적인 삶에서 존재지향적인 삶으로의 전화를 꿈꾸기 때문이다. , 나누고 같이 쓰는 훈훈한 공간을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공간의 이름을 끄트머리라고 지은 이유는 갈 때까지 가서 이곳이 막판이니 여기에서 회생, 부활, 순환하자는 의미다.

사람은 저마다 따로따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도 공유하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공유하는 영역이 넓지 않을수록 깊고 진하게 두터워지지 않겠는가. 앞으로 끄트머리공간에서 두터운 관계 맺기가 기대된다.

 

/허진숙 마을기자(용진읍 원주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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