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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 구시장 사람들] 구시장으로 모이는 젊은이들 (1)꽃천지
2016-01-13 12:59:21
[꽃천지]대표 이영자 √ 이곳은 어떤 곳?- 조화, 스타킹 공예를 전문으로 한다. 일반 생활에서 사용하는 스타킹이 아닌 공예용 전용 스타킹과 와이어를 활용해 작업을 한다. √ 시작하게 된 계기는?자녀 유치원에서 학부모 작품을 내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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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 구시장 사람들] 중장년의 사랑방 '지혜수선'
2016-01-13 12:52:43
삼례 구시장 지혜수선에 모인 동네 사람들. 주인장 권우솜씨(오른쪽)를 둘러싸고 오늘도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눈만 뜨면 모여서 수다 "삶의 활력소"중장년의 사랑방 '지혜수선'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년 한동네 '절친'"옛날 생각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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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 구시장 사람들] 구시장 거리는 고려시대 이후 호남 최대의 역참지
2016-01-13 12:46:36
옛 마방자리였던 동부교회. 역참로는 가인, 후정, 곰멀, 원후동, 후동에 걸쳐있는 길이다. 과거에 한양에 과거를 치루기 위해 가는 길로 구길이라고 불렀다. 많은 말이 지나 다녔고, 현재 동부교회 자리가 마방자리였다. 말을 세워 놓는 마역도 있었던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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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 구시장 사람들] 젊은 주부들 뭉치니 지역에 좋은 일도 척척
2016-01-13 12:37:30
젊은 주부들 뭉치니 지역에 좋은 일도 척척구시장 상점 주인들 아동센터에 방석 기증 “취미로 시작한 홈패션으로 지역 아이들에게 선물해요.” 1월6일 오후 2시 삼례 늘푸른지역아동센터. 예쁘게 수놓은 방석과 밸런스를 보고 센터를 찾은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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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이 없는 곳, 유상마을] 오씨들이 모여사는 넘이 없는 마을
2015-12-16 11:28:06
"넘이 없어서 좋은 점은 있어도 안 좋은 점은 없지"
점심도 같이...언제나 함께 하니깐 좋제~
소양면에서 상관면으로 넘어가는 길목, 이곳에는 유상(柳上)마을이 있다. 다른 마을과 달리 하우스 농사를 많이 짓지 않아 겨울이 되면 유독 조용하다.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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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이 없는 곳, 유상마을] 유상마을은 어떤 곳?
2015-12-16 11:18:28
소양면에서 상관면으로 넘어가는 길목 즈음에 위치한 유상마을은 오씨들이 모여 사는 오씨 집성촌이다.
전남 화순 동복 오씨들로, 신라 진흥왕 때 중국에서 온 오첨이 시조다. 일부의 자손들이 익산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겼다가 상관면에 거주하던 중 그 마을에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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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이 없는 곳, 유상마을]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두부 만드는 배기순씨
2015-12-16 11:15:32
"자식 키우려고 만든 두부가 어느덧 40년 됐네"
손두부는 슈퍼에서 파는 판두부와 확실히 맛이 다르다. 재료도 재료지만, 그 속에 담긴 시간, 정성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손두부를 만들기 시작한지 벌써 40여년째, 배기순(75)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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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이 없는 곳, 유상마을] 한글공부 3년째 임문자 어르신
2015-12-16 11:07:44
살다 보면 우리는 여러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 어느 한 ‘순간’에 대한 인상과 경험은 때론 무척이나 강렬해서 누군가의 인생을 뒤바꿀만한 힘을 갖게 된다.
임문자 할머니(81) 인생에서 강렬했던 ‘순간’은 바로 이때가 아니었을까. 78세 되던 해 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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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이 없는 곳. 유상마을] 임문자 할머니댁 겨울 김장 풍경
2015-12-16 11:01:26
12월5일 오전 임문자 할머니 댁.
집에 있는 그릇이란 그릇은 다 출동했다. 할머니는 물론 큰 아들, 작은 아들 내외까지 팔을 걷어붙였다.
오늘은 임 할머니 댁 김장하는 날이다. 아니, 잔칫날이다.
나무 불 뗀 아궁이에는 돼지고기가 노릇노릇하게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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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이 없는 곳, 유상마을] 마을 최고령 오윤권-차명순 부부
2015-12-16 10:53:09
"이 사람도 그땐 애기처럼 이뻤어"
중매로 만나 60여년 사이좋게
이젠 오누이 같아
일곱 남매 속썩인 자식 하나 없어
유상마을 어귀에서 왼쪽 편으로 향하면 마을의 유일한 돌담길이 있다. 그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면 막바지 길에서 녹색 대...